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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사역/내적치유 & 상담

상담2: 기독상담자의 자질

HJinLA 2020. 9. 3. 08:12

고린도전서 2:10-12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11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12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상담의 기본적으로 3가지가 있다.

1) 심리기법을 이용한 심리상담

2) 기독교적 상담 

3) 성령의감동과 은사를 활용한 상담

 

앞으로 여러 글을 통해

성령의 감동과 은사를 활용한 상담에 대해 이야기 해볼 것이다.

이 글은 실제로 필자가 상담요청을 받았을 때, 사용하는 방식으로 모든 사람에게 굉장한 유익을 줄 것이다.

무엇보다, 이 상담방식을 통해 많은 소망과 치유를 베풀 수 있었다.

 

가장 먼저 알아야 될 것은 상담자로써의 마음가짐이다.

이것은 심리에서 말하는 것과 똑같다. 상담자로써 먼저 자질이 있어야하고, 자신이 누구에 대한 인지가 있어야 한다.

 

성령님과 함께 상담하려면,

듣는 자세의 중요성, 나의 한계는 무엇인지 위치는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 한계를 짧게 요약하자면 이렇다,

 

1) 경험의 한계

자신의 경험으로 모든 것을 이야기 하고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한계이다.

성경적으로 걸러진 경험인가를 분별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자칫 자신의 상처, 비진리가 상담을 통해 흘러 가기도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내 말은 다 맞아"라는 식의 이야기는 상담이 아니라 설교다.

성령님과 함께하는 상담은 상대방이 가지고 나아온 문제에 대한 성령님의 지혜를 들려주는 것이다.

그 사람에게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명령하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켄사스 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엘에이 문화를 이야기해보라고 한다면,

죽었다 깨어나도 설명하지 못할 것이다. 경험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많은 경우, 상담자가 자신의 경험의 바운더리와 자신의 삶을 통해 이야기를 듣고 있다면

다른이를 절대로 이해할 수도 도울 수도 없다. 자신의 경험을 벗어나, 상대방의 경험을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자신은 이렇게 경험했지만, 상대방의 경험을 들으며 그것을 왜 그렇게 경험하게 됬을까를

성령님께 계속 속으로 묻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성령님께서 이야기하시면 그것을 

잘 전달하는 훈련을 해보는 것이다. 무슨 말을 해야하는 지 무엇을 물으며 나아갈지

지혜를 구하면서 듣는 것이 가장 좋다. 그 사람을 잘 이해하고 공감만 해도 마음의 치유는 일어난다.

가장 좋은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내려놓는 기도를 먼저 하고 상담에 임하는 것이다.

 

난 이렇게 경험했기 때문에, 당신도 이렇게 경험해야 합니다는 "종교의 영"이다.

하나님은 각 인격을 존중하시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 맞는 은사와 부르심, 삶의 모습 가운데 나타나시길 원하신다.

많은 경우 상담 가운데 그 사람이 나누는 연약함은 "부르심과 사명"과 긴밀히 연결되어있다.

그러므로 각 사람의 경험을 존중하고, 그 사람의 부르심과 사명을 발견하도록 도와주자.

 

 

2) 지속적인 열린 대화를 이끌어가는 것의 중요성 , 문제의 뿌리, 원인을 찾자.

상담은 타인이 자신의 상처, 많은 경우 수치스러운 일, 힘든 일을 이야기하는 것의 연속이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연약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가 요구 되며, 조언이나 명령조의 언어들은

타인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음을 알아야한다. 그러므로 권면을 하더라도, 상담을 하더라도

"억지로" 또는 "강제적" 또는 "꼭 이렇게" 해야만 한다라는 식의 권면을 하지 말고, 상대방의 경계선과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자녀로 지어져서 자유의지 가운데 살아갈 사람으로 보고 존중해야 한다.

"이렇게 해, 그럼 되지 뭐" "그게 뭐가 힘드냐" "아이고 힘든 일도 많다" 등등 말을 한다면, 상담자로 듣기는

포기한 것이다. 상대방이 말하는 이야기에 숨겨진 이유를 찾아야 한다. 상대방 자신도 인지못하고 있는 원인을 함께 찾아가야 한다. 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라는 식으로 대답하는 것은 대화를 닫아버리는 행위이다.

 

예를 들어 상담을 요청하는 사람이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더 누리고 싶은데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할 경우,

이야기를 깊게 듣다보면, 많은 경우 그 사람은 이미 문제 뿐만 아니라 해결책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본인이 문제에 대한 나름의 해석도 갖고 있고, 답도 갖고 있지만, 다만 그것을 실행시킬 여력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다.

그런 경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히, "생각하는데로 하세요 그러면"  대답 할 것이다.

물론 그게 틀린 건 아니지만, 그 사람이 몰라서 안할까? 를 생각한다면 전혀 아니다라는 것이다. 알면서도 안하는 것이다.

안하게 하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많은 경우 진짜 안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말하지 못한 진짜 상담을 받고 싶은 이유이고 뿌리이고 원인이다.

분명 그 사람이 겉으로 이야기하는 문제는 "친밀하고 싶어요" 이지만 사실상 그 사람의 내면 무의식 속에는

"하나님은 내게 무섭고 두려운 분이에요"라고 말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악한 영의 문제인 경우도 있고, 다른 문제가 있음에도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 사람이 정말 마음을 여는데 시간이 필요한 사람일수도 있고, 악한 영의 묶임일수도 있는데 

어느것이든지, 그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기때문에, 천천히 여러 이유들을 물어보고 그 뿌리와 원인을 함께 천천히 찾아 들어가는 여정을 하는게 상담인데, 때로 많은 사람들은 신속하고 빠르게 "정답만"을 이야기하고 대화의 장을 자기가 먼저 닫아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 사람이 계속 이야기할 수 있도록, 그 사람이 한 이야기를 올바르게 이해했는지 들려주고, 그것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표현을 통해 그 사람의 문제가 되는 뿌리를 함께 찾아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