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성령사역 연구소
내적치유의 기본 "용서" 본문
모든 내적치유 사역의 기본은 용서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어느 사역방식을 행하든지, 모든 사역에서 동일하게 용서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믿고 있는 자라고 이야기하며 말씀묵상과 기도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조차도 용서라는 개념에 대해 인지 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또는 용서를
말하기 조차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내적치유사역 요청을 받고, 상담하는 가운데 일어난 일입니다.
내적치유의 가장 기본은 용서이기 때문에, 내담자를 만나면 가장 먼저 하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성령님께 용서해야 할 사람이 있는지 여쭤 보십시요."
그 질문을 들은 내담자는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를 들었다는 듯이,
목소리의 톤도 다르게 급격히 바뀌고, 거의 통곡하는듯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전에 용서 했는데 왜 또 해야되... 그동안 잘 숨기고 잘 살았는데 도대체 왜...."
내담자의 신앙생활이 신앙생활을 얼마 하지 않은 성도였다면, 이러한 반응이 충분히 이해가 갔겠지만...
내담자는 신학교를 졸업하고, 말씀과 기도 뿐만 아니라, 세미나와 집회,스쿨 등등
여러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이셨기 때문에 저조차도 기대하지 않은 일이 일어나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후에 기도 방향을 잡아주고, 내적치유를 인도하는 가운데 성령님께서 용서하도록 도와주시고
치유받는 일들이 나타났지만, 어쩌면 많은 믿는 자들, 오래 신앙생활 했다라고 하는 사람들조차도
이런 상황 가운데 살아가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분들은 대부분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다고 하는데 왜 옛날 것을 들춰야하지요?"
"새 피조물이라고 하는데 과거는 잊고 현재에만 열심히 살아가고 미래를 쫓아야지!"
"옛날 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약한 사람 아닌가요? 미래를 보고 긍정적으로 살아가야죠"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은, 우리에게 온전한 구원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온전히 주와 구세주로 마음에 영접할 때 "영" 이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거듭났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죽었던 영이, 살아나서 성령님과 한 영이 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혼과 육은 구원 받고 아무런 영향이 없을까요?
믿음과 영이 살아남으로 인해 영향은 받지만, "구원을 이루어가는" 과정 가운데 놓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성화"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나중에 우리는 "영화"롭게 되게 됩니다.
내적치유는 "성화"를 돕는 도구 입니다. 어떻게 보면, 말씀을 성령님의 도움으로 개인적으로
적용되게 돕는 성령의 사역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용서하지 않으면 그 사람과 묶여있게 됩니다.
우리는 흔히 " 그사람과 같이 되지 않을거야" 라고 내적맹세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강하게 마음을 먹으면 먹을수록, 마음에 남아있게 되기 때문에 그 사람처럼 되가는 것입니다.
용서는 그 사람이 한 행동을 합리화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용서는 그 사람이 한 행동을 잘했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용서는 그 사람이 한 행동으로 부터 책임을 완전히 없앤다는 말이 아닙니다.
용서는 내가 아닌 하나님께서 그 일에 주관자가 되라는 이야기 입니다.
용서는 내가 그 사람에게 받은 피해를 놓아버리는 것입니다.
용서는 그리스도께서 나를 용서하셨듯이 내가 의지적으로 용서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용서는 내가 그 사람에게 받은 영향으로 인해 다른 마음을 갖게 된 걸 돌이키는 것입니다.
생명의 근원인 내 마음을 지켜야하기 때문입니다.
용서는 다시금 그 사람과 잘지내라는 뜻이 아닙니다. 극한 예로, 살인자와 강간범과 같이 지낼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기도함으로 용서하는 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 제가 용서해야 될 사람을 보여주세요"
"성령님 XX이 제게 XXX 한 일을 통해 제가 XXX 을 느꼈습니다.
그 사람이 그렇게 한 것을 용서하기로 선택합니다"
"성령님 제가 느낀 XXX 감정을 성령님께 드립니다.
성령님 이 사건에 대해서 성령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모르고 있던 게 있을까요?"
용서를 하는것 만으로도 내적치유의 반은 시작 한 것입니다.
성령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생각나게하시거나, 느끼게 하시거나, 떠오르게 하시는 것입니다.
대답하실 성령님을 신뢰하고, 떠오르는 것을 차근차근히 용서하고 나아간다면
마음 가운데 이미 주신 자유를 누리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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