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성령님의 지혜- 잠시 쉬어가는 은혜
축사사역이나 내적치유를 부탁받으면 하기도 하지만,
제 자신도 정기적으로 축사 또는 내적치유를 사모하고 받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때때로 오는 불면이라든지, 여러 다른 부분에 대해서 주님이 해결해주시면 좋겠다 생각이 들때,
근데 때로는 그 열심히 과다할때가 있습니다. 열정이 과다할 때가 있습니다.
최근엔 내적치유도 이곳저곳에서 여러 스타일로 받아보고, 축사도 자주 받고 하는 노력을 했습니다.
한 단체에선 기억의 치유도 해보았는데 한달에 걸쳐 2번의 사역 가운데 새로운 은혜를 경험하고,
다른 곳에선 축사를 받아보기도 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정말 무궁무진함을 깨달았습니다.
보통 미국교회내 내적치유는 급하면 2주마다, 늦으면 1달안에 사역을 해주는데,
갈망에 발동이 걸리면 같은 년도에 2-3번 정도를 받곤 했습니다.
내적치유 같은 경우는 비진리가 들어나고 회복되는 과정 가운데
삶을 그렇게 살아보는 시간도 더 걸리기 때문에 그렇지만,
축사의 경우는 받자마자 여러 증상들이 사라지고 감정의 회복이 오기 때문에
받으면 또 받고 싶은 마음이 가득 들고는 했습니다. 자가축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자가축사와 축사를 받는걸 통해서 말씀을 읽고 싶고 듣고 싶고 찬양하고 싶은 마음들이 살아나고
삶의 패턴이 바뀌는 은혜를 맛보고 있기에 더 기쁜 일이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과다하게" 축사나 내적치유를 받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변화를 너무나 갈망했고 쓰임받기도 갈망하기 때문입니다.
아는 지체에게는 그렇게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이 성령사역의 영역은 분명히 이건 내 부르심이다. 내 부르심인걸 알기 때문에
무언가 내가 더 정리되고 해결받고 나도 똑같이 다른사람들을 더 섬겨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근데 내가 최근에 좀 무리해서 은혜 안에서 쉬고 평안히 가는게 아니라...
좀 무리해서 나를 개조하고 뭔가 변화받고 싶은 과다한 마음이 더 많은 내적치유와 축사를 받게 하는 것 같다"
그런 것을 고백한 가운데,
성령님께서 브레이크를 거셨습니다.
내적치유 받는 기간도 스케쥴이 조금 더 뒤로 옮겨지고,
축사도 마찬가지로, 텀을 늘려서 받는게 좋겠다는 권면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축사를 받는데 성령님께서 계속 하시는 말씀이,
"그 말이 맞다. 너는 지금 너무 과하게 달려왔다.
내가 운행하고 내가 역사할거니까 넌 너무 너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 쫌 쉬면서 해라" 는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 앞에 경외감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때로 축사를 받고 하다보면, "내 연약함"에 집중하는 시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예언은 "부르심과 장점, 미래"에 초점을 두었다면 축사는 "어두움"을 해결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성령님께서 브레이크를 안거셨다면, 아마 쭈욱 달려갔을지도 모르는 가운데,
사랑이 넘치시는 성령님은 거룩한 브레이크를 거셨습니다.
혹시 변화에 대한 갈망이,
"자기 의 , 자기 노력"으로 변해가지 않는지 잘 점검 해보아야겠습니다.
내 의, 내 노력, 내 거룩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의, 핏값, 값주고 산 바 된 은혜"의 은혜가
저와 모든분들에게 충만히 부어지고 역사하길 축복하고 기도합니다.